SK텔레콤이 지역 대표 건설사와의 제휴 확대 통해 스마트홈 전국 확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전날 부산의 대표 건설사인 삼정과 스마트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부산·경남지역의 지능형 아파트 구축과 관련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상반기부터 부산·경남지역의 분양 예정인 그린코아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삼정 그린코아 아파트 입주자들은 향후 조명, 냉·난방, 현관 CCTV와 같은 다양한 빌트인 기기들은 물론 별도로 구입한 냉장고, 세탁기 등까지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많은 지역 대표 건설사들과 협력모델을 만들어 스마트홈 전국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철 삼정 회장은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부산·경남권 지역민들에게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업 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LH공사, 현대건설 등 다양한 건설사들과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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