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여성캐주얼 브랜드 ‘SJSJ’ 이후 19년 만에 새 여성복 브랜드를 선보인다.
한섬은 여성복 브랜드 ‘래트 바이티’(LATT BY T)를 오는 2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섬에 따르면 대표 브랜드인 ‘타임’을 독립사업부로 확대한 이후 지난해부터 타임사업부 내 신규 브랜드 TF를 구성해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다.
한섬은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정했다. 타임·시스템를 잇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한섬의 신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여성복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전 연령대가 선호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복종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래트는 간결한, 가벼운이란 뜻의 스웨덴어다. 연령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을 고려해 제작할 예정이다.
한섬은 올해 ▲ 꾸미지 않아도 멋스러움 ▲ 부드러운 도시적 감성 ▲절제된 개성미 추구 등 3가지 디자인 방향성을 정하고 총 200여 가지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아울러 3가지 스타일 내에 프리미엄 상품인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함께 운영한다. 다양한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드레스·원피스·아우터류 아이템을 판매한다..
주요 제품별 가격대는 원피스류 40~70만원, 아우터류 30~80만원, 다운(패딩)류 60만원~150만원, 코트류 70~120만원대다.
한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래트 바이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10개의 매장을 주요 백화점에 입접한다. 다음달부터 한섬 온라인몰 ‘더한섬닷컴’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더한섬’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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