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컨테이너 복합몰 ‘커먼그라운드’가 국제디자인상인 ‘IDEA 2016’에서 환경부문 실버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커먼그라운드는 친환경적인 모듈러 건축 공법을 인정받아 실버상을 받았다.
모듈러 공법은 사전에 제작돼 있는 특수 컨테이너를 현장에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일반 콘크리트 건축물보다 건축 비용이 약 20% 절감되며 건축 기간도 짧아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으로 알려져 있다.
코오롱FnC가 지난해 4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컨테이너 200개로 만든 복합몰 커먼그라운드는 이번 IDEA 2016 환경 부문 수상을 비롯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했다.
커먼그라운드를 총괄한 오원선 전무는 “친환경 건축 공법을 인정받아 실버상을 수상했다”며 “지속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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