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가방 제조사인 쌤소나이트 인터내셔널은 가방 브랜드 투미를 보유한 투미 홀딩스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투미는 쌤소나이트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공식 편입됐다.
1975년 설립된 투미는 여행·비즈니스 가방과 아웃도어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억4770만 달러(약 6085억원)다. 쌤소나이트는 총액 18억2000만 달러(2조2000억원)에 투미를 인수했다.
라메시 타인왈라 쌤소나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로 쌤소나이트가 세계적인 여행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제롬그리피스 투미 대표이사는 “쌤소나이트는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브랜드 인수합병을 진행해왔기에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며 “시너지를 이뤄, 혁신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며 의미있는 업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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