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인근에서 ‘2016 하이트 가맥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주시민의 독특한 술 문화라 할 수 있는 ‘가게 맥주’ 이른바 ‘가맥’을 축제로 만든 것이다. 전주 시내 가게들이 하이트 맥주에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를 내놓던 것에서 유래한 이 행사에서는 SNS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맛있는 가맥집’ 12곳이 황태, 갑오징어 같은 안주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하이트 맥주를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전주공장 인근 가게가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 신선한 하이트를 간단한 안주와 함께 판매한 것에서 착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사 후원사로 참여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하이트를 4일 저녁 초대형 조이캡 차량에 싣고 축제 현장에 도착한 뒤 시원한 상태에서 맥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장 신선한 맥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오늘 만든 맥주를 오늘 목으로 마신다’는 축제 취지도 전달한다.
또 축제 기간 중 서핑보드 위에 놓인 여러 개의 맥주잔을 동시에 원샷하는 ‘하이트 원샷 서핑’과 올 여름 전국 유명 바캉스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원샷엔 하이트’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날리는 가맥의 중심엔 항상 하이트가 있었다”며, ”하이트 전주공장 인근에서 시작된 가맥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축제동안 가장 신선한 하이트와 함께 전주만의 독특한 가맥문화를 즐기며 전국에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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