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은 태국 제약사 THITIRATSANON에 알리버 현탁액 등 3개 품목을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저알부민혈증 개선제인 ‘알리버 현탁액’, 골다공증 치료제인 ‘오소본정’, 피부염군 치료제인 ‘실케이드크림’ 등 총 3개 품목을 5년간 약 548만달러(약 62억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알리버 현탁액은 지난 2014년 서울제약이 복용이 불편한 기존 과립형 제제를 최초로 액상화해 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간질환이나 수술 후 회복 등에 효능을 보인다.
서울제약은 태국 보건당국의 제품 허가 등록이 완료되면,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인도네이시아를 이어 제 2위 시장이다. 인구 6800만명으로 헬스케어 수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태국 시장은 지난 2013년 45억 달러 규모였고 2020년에는 2배가 넘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로 매출 신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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