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가 한국·프랑스 두 나라의 해양학 교류를 위한 물꼬틀 텄다.
페르노리카 그룹 산하 폴 리카 해양학연구소(IOPR, Institut Oceanographique Paul Ricard)와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교인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분야 연구와 과학자 양성 지원을 위한 ‘IOPR-KMOU 자매결연 협약’을 최근 맺었다.
프랑스 남부 레종비에 섬에 있는 폴 리카 해양학연구소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의 해양학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가 공식 인증한 이번 협약식 행사에서 두 기관은 해양학 분야 상호 연구결과 교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학술적 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폴 리카 해양연구소가 한국해양대학교와 교류를 계기로 개발한 테이크 오프(TAKE OCEAN FOR FUTURE) 프로그램을 비롯해 연구 펠로우십 지원, 교환학생 연구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젊은 과학자 양성을 지원한다.
페르노리카 그룹 한국법인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에 앞서 2013년 해양대학교와 ‘부산지역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과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식’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년간 부산지역 연안을 중심으로 연안 수중 정화활동 전개하고 해양 해설사를 양성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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