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공·광고대행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의 고용창출 능력이 제조업의 2.5배나 달해 이 산업의 경쟁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국내 지식기반서비스업의 특징과 과제’에서 2013년 기준, 지식기반서비스업의 고용유발계수가 15.3으로 제조업(6.0)과 비교해 매우 높으며 전체 취업자수에서 해당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27.6%에서 2014년 35.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지식기반서비스업은 경제성장기여율이 낮고 사업규모도 전반적으로 영세해 경쟁력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식기반서비스업이 경제 성장률에 기여하는 정도는 2004~2008년 연평균 26.7%였지만 2010~2014년에는 연평균 24.3%로 하락했다. 또 종업원 1인당 매출액 규모도 2011~2014년 연평균 8370만원에 불과해 제조업(5억3540만원)에 크게 뒤쳐진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체 서비스산업 규제 중 지식기반서비스산업 규제가 57.5%를 차지한다”며 “규제를 완화해 경쟁을 활성화하고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중간재 산업 역할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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