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약 추진한 한진해운 주가 급락, 최은영 家 지분 매각도 약세 부추겨
한진해운이 22일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주가가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7.3% 내린 2천60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때 52주 신저가인 2천58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 장 마감 후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율협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진해운은 25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해운동맹(얼라이언스) 재편 과정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이면서 위기감이 더해지는 상황입니다.
앞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일가가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했다고 전날 공시한 것도 주가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 회장 일가의 지분 매각 시점을 놓고 구조조정 전에 손실을 피하기 위해 지분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의 주권에 대해 이날 오후 4시 23분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한진해운의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에 따른 것입니다.
거래소는 "매매거래 정지 해제일의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 매매거래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한진해운이 22일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주가가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7.3% 내린 2천60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때 52주 신저가인 2천58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 장 마감 후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율협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진해운은 25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해운동맹(얼라이언스) 재편 과정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이면서 위기감이 더해지는 상황입니다.
앞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일가가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했다고 전날 공시한 것도 주가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 회장 일가의 지분 매각 시점을 놓고 구조조정 전에 손실을 피하기 위해 지분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의 주권에 대해 이날 오후 4시 23분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한진해운의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에 따른 것입니다.
거래소는 "매매거래 정지 해제일의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 매매거래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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