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렌즈닷컴’ 오픈…모바일 생태계 구축 박차

LG전자가 ‘G5’와 같은 LG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LG 프렌즈’ 제품군 관련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LG전자는 18일 LG 프렌즈 제품 정보 확인과 구매가 가능한 공식 온라인 포털인 ‘LG 프렌즈닷컴’을 오픈했다.
소비자들은 해당 사이트에 방문해 국가별 온라인 스토어에서 프렌즈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한국,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등 4개국 판매처를 먼저 운영하고 향후 지원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LG 프렌즈닷컴은 LG전자가 기존에 공개한 G5 확장 모듈 ‘캠 플러스’, ‘하이파이 플러스’와 VR(가상현실) 기기 ‘360 VR’, ‘360 캠’, 홈모니터링 카메라 ‘롤링봇’, 블루투스 이어폰 ‘톤 플러스(HBS-1100)’ 등 6종을 우선 소개한다.

LG전자 뿐만 아니라 협력사나 개인 개발자들이 만든 프렌즈 제품도 이곳 장터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다만 LG전자로부터 프렌즈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한다. LG전자는 개발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에 이어 이달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티’도 만들어진다. 게시판을 통해 프렌즈 제품 리뷰나 활용기와 같은 콘텐츠를 공유하며 상호간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가 만드는 열린 모바일 생태계는 LG전자와 개발자, 그리고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장”이라며 “다양한 프렌즈를 통해 스마트폰 경험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