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서 필기구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연다. 몽블랑이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몽블랑을 온라인상에서 판다. 지난 2013년, 2014년 각각 구지와 페라가모를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판매한 신세계는 온라인 명품 사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상품 공급은 물론 재고관리까지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한다. 따라서 오프라인과 비교하면 백화점 정식 입점과 같다.
몽블랑 공식 온라인 몰에서는 시계와 주얼리를 제외한 모든 몽블랑의 제품(필기구, 가방, 지갑, 벨트, 액세서리)을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와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증기간도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와 같이 2년으로 동일하다.
몽블랑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기념해 8일부터 2주간 SSG닷컴에서만 몽블랑 스테이셔너리 노트 세트를 판매한다.
몽블랑 노트 세트는 파란색 가죽 커버에 몽블랑 로고가 들어간 노트 2권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또 기존 몽블랑 매장에서 필기류 구매 시 유상으로 제공한 각인 서비스를 온라인몰 고객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명품 매출이 매년 신장 폭이 둔화하지만 온라인 명품 매출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점차 증가하는 온라인에서의 명품 구매 수요를 반영해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톰포드 뷰티에 이어 국내 최초로 몽블랑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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