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그룹으로 출범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여수제2에너지 열병합 발전소 증설을 마쳤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남 연수산업단지내 여수제2에너지 증설 준공식을 5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4300억원을 투자된 열병합발전소로 300메가와트시의 전기와 시간당 1710t의 증기를를 생산하게 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여수제2에너지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화학전문그룹 성장에 중요한 포석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의 필수 유틸리티인 증기의 자체공급을 위해 1997년 여수제1에너지(열병합발전)를 건설하며 집단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2009년 여수제2에너지, 2013년 코리아에너지발전소(태양광) 등을 추가하며 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및 연료사업 진출을 통해 에너지 수직계열화를 계획 중이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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