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가 러시아 석유화학기업인 시부르에 친환경 가소제 제조 신기술을 1000만달러에 수출키로 했다.
애경유화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부르 본사에서 수출 체결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기술은 지난 2008년 개발한 기술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를 피할 수 있으며 또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을 에너지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원가절감도 가능하다. 전세계 친환경 가소제 시장규모는 약 100만t 수준으로 이 가운데 애경유화가 약 12만t을 제조 및 판매 중이다. 이종기 애경유화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가소제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고 말했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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