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는 직장인의 92%는 패스트푸드를 이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맥도날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직장인의 92%가 아침을 먹되 빠르고 간편한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선호했으며 대부분 전문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 커피전문점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와 함께 2040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의 87%는 아침을 먹지 않을 경우 점심에 폭식을 하거나 간식을 많이 먹는다고 답했으며, 93%는 직장인의 아침 식사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약 3분의 1인 308명의 응답자가 아침을 거의 먹지 않았으며 이 중 69.2%는 “시간이 없어서” 아침을 거른다고 답했다.
직장인의 아침식사 메뉴는 과거 밥과 국에서 다양하게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아침을 먹는다고 답한 직장인 중 405명은 밥과 국 등 일반식을 먹었고, 나머지는 빵이나 버거류, 시리얼, 과일, 분식 등 다른 메뉴를 찾는다고 답했다.
권대영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장은 “업무나 회식 등으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직장인에게 아침 식사보다 훌륭한 보약은 없다”면서 “신선한 계란 등으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맥모닝을 국내 시장에 소개한 이후 에그 맥머핀 등 영양식의 아침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직장인의 아침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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