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2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연휴 전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약 23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사 4600여 개가 대상이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2월 1일~25일 사이지만 설 연휴 등을 고려해 평균 8일 이상 앞당겼다.
홈플러스는 지난 설 연휴에도 2000억원 이상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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