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프로야구 선수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과 선수협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식을 열고 MOU를 체결했다.
선수협은 서재응 회장을 비롯해 이사진들로 구성한 선수협 선배 선수들이 후배 선수의 원활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티웨이항공과의 업무 협약을 제안했다.
티웨이항공은 겨울철 선수들의 대표적 전지(동계 개인)훈련 장소이자 지난 9월부터 새롭게 취항을 시작한 괌 노선의 항공권을 제공해 선수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선수뿐 아니라 선수협 소속 선수단의 부인과 자녀 등 가족에 대해서도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노선별 할인을 적용한 항공권을 지원해 복지 혜택의 폭을 넓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전지 훈련에 떠나는 선수들이 티웨이항공과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협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야구선수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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