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와이퍼 블레이드 전문기업 캐프가 중국 내수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캐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자동차부품회사로부터 와이퍼 공급 요청을 받았으며, 중국 내수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프는 과거 중국 내수시장에 독자진출을 추진하다 실패한 바 있다.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 중인 현지 자동차 부품업체와 협력하는 방안을 택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매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프는 지난 23일 유안타제1호스팩과의 합병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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