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탁월한 인프라, 뛰어난 능력의 인재 등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생길 수 있는 배경이 이미 갖춰진 곳이다.”
스테파니 휴이 골드만삭스 사모투자 부문 아시아 공동 대표는 1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스타트업과 여성 인재 포럼’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배달앱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및 이화여대 기업가센터와 함께 개최했다.
휴이 공동 대표는 이날 행사의 연사로 나서 “세상을 놀라게 할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며 “한국의 여성 인재들에게는 자신의 잠재력과 꿈을 펼칠 기회가 훨씬 더 많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향후 젊은 여성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적극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이야말로 국내 스타트업 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스타트업이 성장하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용창출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우아한형제들에 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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