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입쌀보다 품질이 좋은 우리 쌀을 보호하기 위해 식당 등에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는데요.
값싼 수입쌀을 쓰면서 국내산인 것처럼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섞어 판매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초밥집.
주방으로 들어가 보니 한쪽 구석에 미국산 쌀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 표시는 국내산.
우리 쌀과 김치만을 고집한다는 설렁탕집도
알고 보니 거짓말, 실수였다고 둘러 됩니다.
▶ 인터뷰 : 쌀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
- "한 다 해놓고 자꾸 잊어버리더라고요. 나는 진짜 신경 써서 하는 사람인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쌀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를 단속한 결과 올해 총 131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1차로 적발된 물량만 147톤.
추가로 수백 톤의 수입쌀을 국산과 섞어 조직적으로 유통한 일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쌀 원산지 단속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쇠고기와 배추김치 등 중점관리 대상에 대한 기획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수입쌀보다 품질이 좋은 우리 쌀을 보호하기 위해 식당 등에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는데요.
값싼 수입쌀을 쓰면서 국내산인 것처럼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섞어 판매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초밥집.
주방으로 들어가 보니 한쪽 구석에 미국산 쌀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 표시는 국내산.
우리 쌀과 김치만을 고집한다는 설렁탕집도
알고 보니 거짓말, 실수였다고 둘러 됩니다.
▶ 인터뷰 : 쌀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
- "한 다 해놓고 자꾸 잊어버리더라고요. 나는 진짜 신경 써서 하는 사람인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쌀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를 단속한 결과 올해 총 131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1차로 적발된 물량만 147톤.
추가로 수백 톤의 수입쌀을 국산과 섞어 조직적으로 유통한 일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쌀 원산지 단속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쇠고기와 배추김치 등 중점관리 대상에 대한 기획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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