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여행정보 받으세요

대한항공은 정보형 비즈 메시징 에이피아이(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알림 서비스 ‘알림톡’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알림톡은 모바일 카카오톡 앱을 통해 친구 추가 없이 정보성 메시지를 고객에게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국내 휴대전화로 카카오톡 앱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기존 일반 문자(SMS)로 제공받던 여행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팸, 스미싱 문자와 뒤섞여 중요 여행정보들을 확인하기 어려운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기존 대한항공 회원정보 또는 예약 시 입력한 연락처를 통해 여행 필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고객정보 보호와 메시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정, 좌석, 마일리지 등의 필수 정보 외에 광고, 홍보 메시지는 제외해 보다 쾌적하게 여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카카오톡 앱 미설치 고객이나 카카오톡 알림톡 수신을 원치 않는 고객은 기존의 문자 서비스로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알림톡 서비스는 지난 2일부터 사전 좌석배정 취소 안내, 국내선 환불 안내, 마일리지 조회, 화물추적 등의 서비스부터 우선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 까지는 기존 SMS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모든 안내 사항들이 알림톡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