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중동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리야드와 제다 등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TV 등 39종의 신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개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중동 시장은 동부대우전자 해외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994년 중동에 진출해 두바이에 법인을, 이란·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에는 지사를 두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중동은 인구 증가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가전제품이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함께 현지 거래선들과 스킨십을 확대해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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