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만 집중하겠다”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에만 집중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경영에 전혀 도움되지 않고 부정적인 영향만 미치게 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신동빈 회장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상생 2020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여러 일에 대해 간단히 말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신 회장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미 약속한 바 있는 경영 투명성 제고와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라며 “여러 일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은 면세점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국내 관광산업 큰 역할을 하는 롯데면세점에 많은 성원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 회장은 2020년에 세계 면세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며, 롯데면세점이 앞으로 5년 동안 사회공헌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