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미국 드라마(이하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을 만든 소니픽쳐스텔레비젼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미드 동시 방영 서비스를 국내 유료방송사업자 중 가장 먼저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레tv 시청자는 미국 지상파(abc, NBC, CBS)와 케이블 채널(FOX, Syfy), 유료채널(STARZ 등)에서 방영하는 주요 미드를 미국 현지 방송 직후부터 48시간 이내에 감상할 수 있다.
올레tv는 지난 15일 미드 ‘마스터스 오브 섹스 시즌 3’를 시작으로 미드 동시 방영을 시작했으며 연내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와 ‘블랙 리스트 시즌 3’,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12’ 등 총 44개 시즌, 600여편의 최신 미드를 VOD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앞으로 3년동안 약 120개 시즌, 1800편의 작품이 방영된다. 이는 유료방송 업계 최대 규모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올레tv 미드 동시 방영 서비스는 몇 개의 타이틀만을 일회성으로 제공하는 것과는 다르다”라며 “IPTV 1위 사업자인 올레tv와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드 매니아가 다양한 작품을 합법적으로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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