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이수앱지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모니아가 축적되는 요소회로이상증을 치료하는 ‘페부레인(Pheburane)’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로써 페부레인은 고셔병 치료제(애브서틴)와 파브리병 치료제(파바갈)에 이어 이수앱지스가 국내 공급하는 3번째 희귀질환 치료 의약품이 됐다.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 페부레인은 이수앱지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면서 해외에는 출시됐으나 국내에는 공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지난 해 유럽 루케인사(Lucane)와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시판을 추진하게 됐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최근 3년 새 고셔병 치료제와 파브리병 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요소회로이상증까지 치료하는 희귀의약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혈우병치료제 신약의 효능도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결과를 얻고 있어 국내 대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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