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Jeep) 막내인 레니게이드가 오는 9월 국내 출시된다.
FCA 코리아는 74년 지프 브랜드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9월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프 브랜드는 올뉴 레니게이드 출시로 준중형 컴패스, 중형 체로키, 대형 그랜드 체로키,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다.
올뉴 레니게이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장에서 험로를 누비던 지프 최초의 모델 윌리스 MB(Willys MB)와 최강의 오프로더 랭글러의 DNA를 물려받은 정통 SUV다. 소형 SUV이지만 지프 혈통답게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는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 지형설정 시스템, 오픈 에어 선루프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북미에서는 2만~2만7000달러에 판매된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소형 SUV가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실상 정통 SUV라 불린 만한 모델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뉴 레니게이드는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간직한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강력한 4륜구동 성능으로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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