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담배업체인 JTI코리아(대표 스티브 다이어)가 한국 전통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가 됐다.
JTI코리아는 정동극장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2일 대만 타이페이시립대학교에서 열리는 전통예술 공연 ‘2015 배비장전 아시아투어 인 대만’을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배비장전은 조선시대 지배층이었던 양반들의 위선과 인간 본연의 욕망을 빗대는 웃음과 해학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동극장은 한국 고전을 우리 몸짓과 소리, 놀이로 풀어 동시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의 전통공연 ‘배비장전’으로 새롭게 창작했다.
스티브 다이어 대표는 “배비장전 후원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며 “JTI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이 한국 전통공연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TI코리아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노인영화제를 후원하고 신진 예술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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