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드럼세탁기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를 22일 국내에 출시했다.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세탁기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혁신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수상했다.
트윈워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두 대 중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하단 트롬 미니워시는 별도로 판매되며 기존 사용중인 LG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 두대를 결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생각보다 많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 옷과 속옷을 별도로 세탁할 수 있으며 흰 옷과 색깔이 있는 옷도 구분해 동시에 세탁할 수 있다.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다. 공간도 세탁기 두대를 놓는 것보다 적게 차지한다.
드럼세탁기의 빨래 투입구를 높여 빨래를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드럼세탁기 세탁 용량은 17kg, 19kg, 21kg 등 세 종류이며 트롬 미니워시는 3.5kg이다. 트롬 트윈워시 출하가는 230만~280만원대, 하단 트롬 미니워시 출하가는 70만~80만원대다.
이날 LG전자는 통돌이 세탁기 블랙라벨도 함께 출시했다. 스팀 세탁이 가능하며 16kg, 19kg, 21kg 등 세 종류로 구성된다. 출하가는 110만~130만원대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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