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5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1.80으로 전달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 한 달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1년 전과 비교해선 3.6% 떨어져 11개월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1%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과 비교해 등락이 없었으며,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랐으나 운수 등이 내려 보합세를 보였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달에 비해 각각 0.6%, 3.2% 하락했다. 에너지는 0.4% 오르고 IT는 0.1% 떨어졌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과 비교해 등락이 없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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