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제조연구 전문기업 한국콜마(회장 윤동한)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22일 서초구청에 손소독제 3000개를 기부했다. 이 손소독제는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및 복지관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서초구청을 찾아 직접 물품을 전달한 윤동한 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사회 전반이 침체돼있는 상황에서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국콜마 임직원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및 복지시설에서 사용할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은 2006년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후 누적시간이 2만3000시간을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 5월 네팔 대지진 사태때는 1억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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