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발전 달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주제로 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코리아 지도자 정상회의’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올해야말로 글로벌한 액션의 해”라면서 유엔이 올해 9월 채택할 예정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12월에 있을 기후변화 협약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 사무총장은 “유엔 SDG에 참여하면 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SDG와 기후변화 협약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연간 1조 달러의 투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의 기업 활동을 해외에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은 역동적이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더욱 창의성을 발휘하고 글로벌 어젠다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한국은 항상 모든 부분에서 적어도 10위 안에는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국가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위인 것은 바뀌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을 비롯해 400여명의 국내외 기업, 정부, 유엔, 학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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