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를 열광시켰던 디저트가 한국식으로 재현돼 호텔에 등장했다. 뉴욕 맨해튼의 한 소호거리 빵집에서 크루아상을 튀긴 후 도넛 크림을 얹은 특이한 간식 ‘크로넛’을 번하드 부츠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신임 총주방장이 새롭게 해석해 내놓은 ‘남상츠(Namssants)’가 그 주인공이다.
5월 28일부터 선보이게 될 남상츠는 남산과 크루아상, 도너츠의 합성어다. 얇은 층으로 이뤄진 바삭한 크루아상의 식감과 도너츠의 달콤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욕의 크로넛은 32겹의 반죽으로 만든 크루아상을 가지고 만들어졌지만, 남상츠는 9배인 288겹의 크루아상을 튀겨내 좀 더 식감이 바삭하고 촘촘하다. 남산이라는 이름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만들어졌다고 해 붙여졌다. 호텔 내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개당 3000원.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