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남성이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4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 국내 출시한 G4의 판매매장 500여개 자체 조사결과 전체 구매 고객의 60%가 20~40대 남성이라고 18일 밝혔다.
순조로운 초반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는 G4 덕분에 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이전대비 약 5% 상승해 20%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 가죽 소재의 후면 커버도 인기가 높았다. 전체 G4 구매 고객 가운데 약 70%가 브라운, 블랙 컬러의 가죽 커버 모델을 구입했다. LG전자는 스카이블루, 레드 등 2개의 천연가죽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여성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5월말까지 구매한 고객에 한해 1년 내 액정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거나 천연가죽 또는 세라믹 커버 중 1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자체 조사결과 실제 매장에서 G4를 판매하고 있는 전문판매원들은 카메라 성능을 G4의 최고 강점이라고 꼽았다. 그 다음으로 디자인, 화질이 우수하다고 판매원들은 답했다.
G4 카메라는 스마트폰 렌즈 중 가장 밝은 F1.8 조리개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채택해 전문가용 DSLR급 카메라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성하 LG전저 MC사업본부 부사장은 “고객 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대폭 확대해 더많은 고객이 G4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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