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중 하나인 롯데마트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입재개 결정 이후 처음인데요,
다른 대형마트들도 속속 수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13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에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40톤으로 전국 53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판매가격은 냉장육의 경우 100g당 꽃갈비살이 3천950원, 윗등심이 1천550원이며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약간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됩니다.
이같은 가격은 비슷한 등급의 한우에 비해 절반 이상 싸고, 호주산 쇠고기보다는 15~25% 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물량이 미국의 4대 도축 가공업체인 스위프트사 제품으로 검역과정에서 모든 쇠고기에 대해 뼛조각 유무 검사를 거치는 등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롯데마트는 앞으로 물량을 조절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정선용 롯데마트 계육부문 과장
-"고객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수급량을 결정할 예정이구요, 저희가 현재 7월말 쯤 30톤 정도의 물량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소비자들은 엇갈린 반응입니다.
인터뷰 : 조중국(논현동)
-"싸고 좋으면 먹죠 너무 비싸잖아요 한국산이..."
인터뷰 : 천해미(석촌동)
-"글쎄요 믿을 수가 없어서 사지 않을 것같은데요, 한우 먹어야지요."
한편 그동안 눈치를 봤던 다른 유통업체들도 속속 수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코아와 홈에버는 다음달부터 전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 시기와 물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입재개 결정 이후 처음인데요,
다른 대형마트들도 속속 수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13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에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40톤으로 전국 53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판매가격은 냉장육의 경우 100g당 꽃갈비살이 3천950원, 윗등심이 1천550원이며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약간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됩니다.
이같은 가격은 비슷한 등급의 한우에 비해 절반 이상 싸고, 호주산 쇠고기보다는 15~25% 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물량이 미국의 4대 도축 가공업체인 스위프트사 제품으로 검역과정에서 모든 쇠고기에 대해 뼛조각 유무 검사를 거치는 등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롯데마트는 앞으로 물량을 조절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정선용 롯데마트 계육부문 과장
-"고객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수급량을 결정할 예정이구요, 저희가 현재 7월말 쯤 30톤 정도의 물량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소비자들은 엇갈린 반응입니다.
인터뷰 : 조중국(논현동)
-"싸고 좋으면 먹죠 너무 비싸잖아요 한국산이..."
인터뷰 : 천해미(석촌동)
-"글쎄요 믿을 수가 없어서 사지 않을 것같은데요, 한우 먹어야지요."
한편 그동안 눈치를 봤던 다른 유통업체들도 속속 수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코아와 홈에버는 다음달부터 전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 시기와 물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