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들의 대대적인 저가 공세에 우리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당장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자동차는 물론 반도체와 철강, 조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31만대를 팔았습니다.
반면, 경쟁업체인 일본 도요타는 237만대를 팔았습니다.
2011년, 50만대까지 좁혀졌던 격차는 100만대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실적 차이는 고스란히 주가에도 반영됐습니다.
아베 정권이 대량으로 엔화를 풀어낸 지난 2년 동안 도요타의 주가는 51% 급등한 반면, 현대차는 12.6%가 떨어졌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던 반도체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몰락 직전까지 갔던 일본 반도체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지난해 7%가 성장했습니다.
지난 2012년 말을 기준으로 소니의 주가는 4배가 뛴 반면, 삼성전자는 오히려 10%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자동차와 전자는 물론 석유화학과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군 대부분이 일본 업체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백흥기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 "(엔·원 환율이) 8백원 대가 예상되는 가파른 현상을 보이고 있고, 양적 완화 정책이 내년까지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업체의 추격 속에 엔저 현상까지, 우리 대표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들의 대대적인 저가 공세에 우리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당장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자동차는 물론 반도체와 철강, 조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31만대를 팔았습니다.
반면, 경쟁업체인 일본 도요타는 237만대를 팔았습니다.
2011년, 50만대까지 좁혀졌던 격차는 100만대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실적 차이는 고스란히 주가에도 반영됐습니다.
아베 정권이 대량으로 엔화를 풀어낸 지난 2년 동안 도요타의 주가는 51% 급등한 반면, 현대차는 12.6%가 떨어졌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던 반도체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몰락 직전까지 갔던 일본 반도체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지난해 7%가 성장했습니다.
지난 2012년 말을 기준으로 소니의 주가는 4배가 뛴 반면, 삼성전자는 오히려 10%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자동차와 전자는 물론 석유화학과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군 대부분이 일본 업체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백흥기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 "(엔·원 환율이) 8백원 대가 예상되는 가파른 현상을 보이고 있고, 양적 완화 정책이 내년까지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업체의 추격 속에 엔저 현상까지, 우리 대표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