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피온과의 합자회사인 ‘대웅-인피온’의 바이오 공장 준공식을 인도네시아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3월 인피온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맺은 대웅제약은 이듬해 대웅-인피온 공장 건설에 착공, 작년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조혈제 ‘에포디온’을 연간 400만 실린지(주사기 몸통 부분)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발매 첫해 매출 500만 달러를 시작으로 향후 3년이내에 인도네시아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것이 목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에포디온을 시작으로 당뇨병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성장호르몬 ‘케어트로핀’등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인도네시아는 물론 해외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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