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빙수기 전문기업 루벨이 위생 문제를 개선한 미니 사이즈의 컵 빙수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우유빙수의 고질적인 위생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턴테이블 방식이 적용됐다. 제빙기 안에 설치된 턴테이블 위에 컵을 올려놓기만 하면 적당한 양의 얼음이 컵 안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빙수 얼음에 손을 대지 않고도 모양이 완성되기 때문에 위생 문제를 개선하고 제조 과정에서의 번거로움도 덜었다고 루벨 측은 전했다.
기계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를 소형 경량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작은 공간만 있으면 어느 매장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초소형 사이즈로 제작돼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일식집 등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1분에 1인분씩, 하루 최대 160kg의 빙수를 만들 수 있어 일반 빙수기에 비해 성능도 뛰어난 편이다.
나병률 루벨 본부장은 “우유 빙수 열풍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눈꽃빙수기는 앞으로 디저트카페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루벨 미니 컵 빙수기의 경우 손쉬운 양 조절과 함께 우유 빙수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위생적인 면을 개선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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