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잠실점 프라다 매장에서 ‘주문 제작(MTO:Made To Order)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주문제작 프로젝트는 고객이 소재와 색상 등을 직접 선택해 원하는 모양의 구두를 주문할 수 있다.
오픈토, 펌프스, 샌들 등 15가지 스타일에 스웨이드, 뱀피, 악어가죽, 타조가죽 등 9개의 소재를 선택하고 총 87개의 색상 중 한가지를 정하면 구두가 완성된다. 구두 밑창도 블랙, 베이지, 라이트블루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이니셜도 장식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최용현 수석바이어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프라다의 장인정신이 만나 만들어지는 이색적인 구두를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 상품권을 증정하고 프라다 패턴이 들어간 일곱가지 종류의 포장박스도 따로 제작하기로 했다. 구두는 주문일로부터 2~3개월 가량이 소요되며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대구점에서도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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