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세기 서양 고전음악을 대표하고 네덜란드 출신 지휘자 프란츠 브뤼헨이 창단해 이끌어 온 ‘18세기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첫 방문한다.
공연 일시는 오는 6월19일~ 21일며 장소는 고양아람누리 하니든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이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클래식 2015에 초청된 18세기 오케스트라는 서양 고전음악의 대명사인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의 교향곡과 협주곡 음악을 선보인다. 18세기 오케스트라는 18~19세기 작품 해석에 뛰어나지만 특히 베토벤 교향곡 작품 해석은 시대악기 연주 오케스트라 가운데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 관계자는 “한 단체가 한국을 방문해 사흘 동안 모두 다른 작곡가, 다른 프로그램을 연주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고객들은 18세기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방한 연주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교향곡 제41번 주피터,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교향곡 7번, 하이든의 교향곡 런던, 트럼펫 협주곡 등이다. 한화클래식 공연 티켓은 3월27일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다. 4월 19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30% 할인이 적용된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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