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명절인 설 선물 역시 모바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쿠팡(대표 김범석)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모바일 구매액이 전체 구매액 중 73%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구매액 비중인 56%에 비해 9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60대 이상 장년층의 모바일 쇼핑 구매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며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인기 상품에도 변화가 있었다. 2014년에는 식품 및 생활용품이 인기 있었던 반면, 2015년에는 합리적 가격대의 화장품 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남성의 경우 설 선물 Best 10 중 화장품 세트가 5개나 포함됐다. 여성의 경우에는 화장품과 함께 알뜰한 가격으로 선보인 아동 한복 상품이 설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매경닷컴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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