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사회공헌 최우수 자동차기업으로 선정됐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7위, 중국 전체 기업 중에선 17위를 기록했다.
4일 중국 국무원 산하 사회과학원은 '중국 사회공헌지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장학금사업과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내몽고 사막화방지 프로젝트 '현대 그린존차이나'사업은 지난해 중국 베스트50 공익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현대차그룹 비전을 중국에서 적극 실현해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지난 2009년부터 '중국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를 발표해 오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중국 사회공헌지수' 평가 항목을 만들어 국유, 민영, 외국계기업 각각 100개씩, 총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경영 성과 및 활동 효과 등 세부 평가 경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내 100개 외국계 기업중 4위, 포스코는 8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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