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에서는 휴대전화를 '손전화'라고 부릅니다.
요즘 부유층 젊은이들이 결혼 프러포즈 선물로 이 손전화를 주고받는 등 북한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데요.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실태, 박통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 북한이 수입한 중국산 스마트폰 등 IT 기기는 모두 906억 원 상당.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수치입니다.
가입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 현재 3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주민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대부분이 중국산.
북한 체신성과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합작해 설립한 '고려링크'가 2008년부터 통신 서비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스마트폰이 은밀하게 거래돼 북한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런 기계들은 중국 기지국 연결이 가능한 북한 접경지역에서 중국 전파를 이용해 통화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중국 전파를 이용하면 중국은 물론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통화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3천에서 5천 명의 탈북자가 북한과 수시로 통화하고 있거든요. 저도 하고 있고. 압록강하고 두만강 지역에 가까이 있으면 돼요. 우리가 국제전화를 중국하고 하는 겁니다."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은 70달러를 내고 고려링크에서 제공한 유심 칩을 구매해 바꿔 끼우면 북한에서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휴대전화 기본요금은 북한 돈으로 천 원, 우리나라 돈으로 129원 정도로 이 돈이면 한 달에 200분 통화가 가능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북한에서는 휴대전화를 '손전화'라고 부릅니다.
요즘 부유층 젊은이들이 결혼 프러포즈 선물로 이 손전화를 주고받는 등 북한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데요.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실태, 박통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 북한이 수입한 중국산 스마트폰 등 IT 기기는 모두 906억 원 상당.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수치입니다.
가입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 현재 3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주민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대부분이 중국산.
북한 체신성과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합작해 설립한 '고려링크'가 2008년부터 통신 서비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스마트폰이 은밀하게 거래돼 북한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런 기계들은 중국 기지국 연결이 가능한 북한 접경지역에서 중국 전파를 이용해 통화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중국 전파를 이용하면 중국은 물론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통화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3천에서 5천 명의 탈북자가 북한과 수시로 통화하고 있거든요. 저도 하고 있고. 압록강하고 두만강 지역에 가까이 있으면 돼요. 우리가 국제전화를 중국하고 하는 겁니다."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은 70달러를 내고 고려링크에서 제공한 유심 칩을 구매해 바꿔 끼우면 북한에서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휴대전화 기본요금은 북한 돈으로 천 원, 우리나라 돈으로 129원 정도로 이 돈이면 한 달에 200분 통화가 가능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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