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시틱그룹의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중국 국영기업이 외국인 여성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호텔신라는 장첸밍 시틱그룹 회장 명의로 된 공시를 통해 "이부진 사장이 지난해 12월 19일자로 시틱그룹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1979년 설립된 시틱그룹은 자산 751조 원의 중국 최대 국영기업으로, 558조 원인 삼성그룹을 능가하는 규모입니다.
이번에 시틱그룹이 이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유는, 부동산과 보험, 관광으로 구성된 시틱그룹의 사업구조가 삼성과 비슷하기 때문.
시진핑 국가주석이 외치는 공기업 개혁에 글로벌 1등으로 성장한 삼성의 노하우를 접목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 사장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에버랜드, 신라호텔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 인터뷰(☎) : 엄치성 / 전경련 국제본부장
- "삼성 하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진화된 경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배우려는 취지가 있지 않을까…."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세 차례나 만나며, 끈끈한 관계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도 중국 최대 공기업의 경영 참여는 물론 친분관계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이익이 되는 선택이란 평가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편집 : 서정혁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시틱그룹의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중국 국영기업이 외국인 여성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호텔신라는 장첸밍 시틱그룹 회장 명의로 된 공시를 통해 "이부진 사장이 지난해 12월 19일자로 시틱그룹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1979년 설립된 시틱그룹은 자산 751조 원의 중국 최대 국영기업으로, 558조 원인 삼성그룹을 능가하는 규모입니다.
이번에 시틱그룹이 이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유는, 부동산과 보험, 관광으로 구성된 시틱그룹의 사업구조가 삼성과 비슷하기 때문.
시진핑 국가주석이 외치는 공기업 개혁에 글로벌 1등으로 성장한 삼성의 노하우를 접목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 사장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에버랜드, 신라호텔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 인터뷰(☎) : 엄치성 / 전경련 국제본부장
- "삼성 하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진화된 경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배우려는 취지가 있지 않을까…."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세 차례나 만나며, 끈끈한 관계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도 중국 최대 공기업의 경영 참여는 물론 친분관계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이익이 되는 선택이란 평가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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