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이하 KINX)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544개 기업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KINX를 비롯한 20곳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KINX는 장기근속휴가, 가족 건강검진, 직원 휴양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을 권장한다. 지난 해 여성 직원의 이직률은 0%를 기록했다. 또한 남성 직원이 많은 IT 기업인 만큼 배우자 출산휴가 및 축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직장과 가정 양쪽에서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선영 KINX 대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은 업무 집중도와 직장 만족도를 제고해 조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길"이라며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다 세심한 복지 제도와 문화를 마련함으로써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