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의 건강 지킴이, 이웃 사랑 전도사로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박동건)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나눔 프로젝트 '헬스팝'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는 '헬스팝'은 참가 직원들이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 회사가 감량 체중 2배에 달하는 '사랑의 쌀'을 직원들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영진들을 비롯해 임직원 6천여 명이 팀 또는 개인으로 참가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 감량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저지방, 저염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무선 줄넘기'와 스트레칭 밴드를 지급한다. 또 사내 휴식공간에 스텝퍼, 실내자전거, 훌라후프 등의 운동기구를 비치하고계단 오르내리기, 점심 산책 등 생활 속 운동습관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헬스팝 기간 동안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가를 초청해 건강과 운동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사내 피트니스센터에 서킷트레이닝 같은 운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효과적인 운동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헬스팝 외에도 '임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원칙 아래 금연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결과 금연 캠페인 시행 전 전체 임직원의 12%에 달하던 흡연율이 최근 2%까지 낮아졌다. 올 10월부터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소금은 줄이고 건강은 되찾고(Health Giving Salt Down)' 캠페인을 펼치며 사내식당에서 저염식을 제공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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