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는 제주도 전역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그린카는 제주 올레길 일부 코스에 제공되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주 전역으로 본격 확대 실시한다.
그린카는 1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제주공항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제주대·서귀포 시내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을 늘리고 총 50대의 차량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그린카는 지난 5월부터 제주올레와 협약을 맺고 제주올레 6·7·8코스와 12코스 및 14/14-1코스를 중심으로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달 2일에는 저지마을과 협약식을 맺고 대중교통이 취약한 제주시 한경면 저지마을에 그린카 무료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카x제주올레 기프트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린카 제주올레 기프트카'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로 병원·읍내·시장 방문 시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그린카 제주올레 기프트카는 3개월 간 계속될 예정이며 주민들의 이용 현황에 따라 운행 지역 및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카는 12월부터 국내 최초로 BMW i3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린카 관계자는 "제주도를 여행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동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진정한 나눔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셰어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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