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겨울철 기부 캠페인 '따뜻해유(油)'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그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소셜미디어 팬들의 참여 횟수만큼을 기금으로 적립해 겨울철 난방비가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소셜 기부 캠페인으로 올해 3회째다. 올해 적립된 기금은 조손 가정, 위탁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의 가정에 난방비와 방한 용품으로 전달된다.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삼성그룹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건당 500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삼성그룹이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소셜팬 봉사단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난방비와 극세사 이불로 구성된 '따뜻해유(油) 박스'를 전달하고 문풍지와 방한시트를 설치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에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이 전국에 150만 가구에 달한다”며 "소셜미디어 팬들이 SNS를 통한 간단한 참여로 나눔과 기부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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