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신임 사장에 함승희(63)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강원랜드는 이날 13일 강원랜드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8회 임시주주총회에서 함승희 전 의원을 사장으로 회의원이 확정됐다.
강원도 양양 출신인 함승희 전 의원은 서울 양정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검 검사, 대검 중앙수사부 고등검찰관,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제16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함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에 합류했으며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친박연대 후보로 노원갑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이런 이유로'친박 낙하산'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신임부사장으로는 김경중(55) 전 비알코리아 부사장이 확정됐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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