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삼성전자의 한전부지 입찰 탈락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은 18일 한전부지 입찰에 현대차그룹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아쉽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17일 당초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삼성전자만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한전부지의 새주인이 되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프라와 대규모 상업시설, 다양한 문화 공간이 결합된'ICT 허브(중심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은 현대차가 10조5500억원을 써낸것과 관련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이 써낸 금액은 부지 감정가 3조3346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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