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벌루션(LTE) 가입자가 17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1월 LTE 서비스 상용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KT는 2012년 6월,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모았다. KT는 LTE 서비스 시작이 늦었음에도 빠르게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각종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만족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KT는 "국내 최다인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 구축을 통해 품질을 확보하고 스펀지 플랜, 완전무한 요금제, 전무후무 멤버십 등 차별화된 혜택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1인당 월 평균 데이터사용량도 급증했다. KT는 LTE 시작 초기 1인당 월 평균 데이터사용량은 1.7기가바이트(GB)였으나 지난 2분기 2.6GB로 5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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