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물티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물티슈 유해성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수습에 나섰다.
3일 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들어간 아기 물티슈가 유통되고 있다는 최근 일부 언론사의 보도와 관련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0.1% 이하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는 요지의 보도자료를 내놨다.
몽드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아침에 오직 정직함만을 위해 달려온 기업에서 독극물이 들어간 물티슈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가 되었다"며 "어떠한 법적 절차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 전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업체 관계자는 "해당 언론보도 이후 줄곧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유해화학물질 또는 독극물질이 아니며 식약처에서 화장품 원료로 정식 허가된 안전한 성분이다'라고 주장해 왔는데 금일 관계부처의 발표로 인해 이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라며 "성분에 대한 논란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소비자와 기업이 얻은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잘못된 보도와 이를 이용한 경쟁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와 관계부처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물티슈가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해 물티슈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몽드드물티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몽드드물티슈, 안전 물질 인정됐네" "몽드드물티슈, 피해 많았겠네" "몽드드물티슈, 식약처가 나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